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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W.01 결혼 첫 회의! 킥 오프!

  • 회의일 : 2022.03.27 (일)
  • 결혼 식 기준 1년 3개월 전
  • (웨딩북 추천인 코드 : 2ZKHPK / 2023.05.01까지 적용 가능)

 

1,2월 동안에는 여러모로 각자 업무가 바빠 결혼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는 3월 중순이나 되어야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다행히 1월에 친구의 결혼식 참석 일정이 두 번 있어서 두 개의 결혼식을 가보면서 우리의 결혼식과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기였다. 역시 남의 결혼식에 가보면 내 결혼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

아버지 생신과 남자친구의 생일이 있는 3월 중반까지의 모든 바쁜 일정이 끝난 3월 말, 이제는 결혼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자며 회의를 시작했다. 둘 다 기획자이기 때문일까.. 결혼 준비를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팀원은 양가 부모님을 포함한 6명이고, 실무자는 우리 두 명인 1년짜리 팀프로젝트' 라고 정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의 주요 아젠다는 '결혼과 결혼식에 대한 두 사람이 생각 공유' 였다.

그리고 그 하위 To Do List 로는 다음과 같다.

1. 결혼에 대한 기본 계획 세우기

2. 자산 현황 오픈 & 결혼 예산 설정

3. 결혼 공유 폴더 및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 4. 결혼 비용 통장 & 카드 만들기

 

 

 

1. 결혼에 대한 기본 계획 세우기

우리는 결혼에 대해서 '결혼'과 '결혼식' 두 가지로 생각을 나누어 보았다.

결혼은 앞으로 최소 몇십년 이상 살아야하는 우리들의 생활이고 결혼식은 하루만에 끝나는 짧은 이벤트일 뿐이기에 우리는 결혼식의 비중보다는 결혼을 해서 함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고 다짐했다. 결혼을 준비하다보면 많은 것을 준비해야하기에 그 경계가 모호한 것들이 있지만 준비하는 사항들이 '식, 이벤트, 소유, 타인으로부터의 시선'을 위한 것인지 '생활, 삶, 경험, 우리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았다. 결혼에 대해서는 다음 내용들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1. 결혼 시기 : 결혼을 언제 할 것인가?

2. 신혼집 : 결혼을 해서 어디에서 살 것인가?

3. 혼수 : 두 사람이 함께 살면서 새로이 필요한 물건들은 무엇이 있는가?

4. 결혼식 : 결혼식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 결혼식 기본 취지 및 형태

 - 하객 인원

 - 기존의 결혼식 준비 항목 중 생략할 사항들

5. 신혼여행 : 신혼여행은 어디로, 어떻게 가고 싶은가?

6. 결혼 비용 : 신혼집 마련, 혼수 구매, 결혼식 비용 지출은 어떻게 할 것인가?

7. 추후 일정 : 3월 이후 일정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8. 결혼 후 추구하는 삶의 모습 :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

 


 

위 항목에 대해 어떤 것들은 러프하게, 어떤 것들은 구체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갔다. 우리 둘이 주도적으로 결혼에 대한 계획을 잡기는 하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하는 항목들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땅땅땅 정하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우리 둘' 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공유하고 둘의 생각을 맞추는 것이 우선되었다. 그렇게 긴 이야기 끝에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결혼 시기 : 

 2023년 6월 초!

 내 자취방의 전세 계약만료는 9월 말, 남자친구는 11월 말이라서 이사를 중심으로 잡으면 9월로 하는게 보통이었았겠지만..

여름을 좋아해서 여름에 결혼하고 싶은 내 취향 60% 반영 + 더운 건 싫은 남자친구 취향 30% 반영 + 피하고 싶은 시기가 있는지 해서 여쭤본 부모님의 의견 10%정도 반영되어 결정한 시기였다.  

 

2. 신혼집 :
수원, 남자친구 현재 집으로 합치기.
현재 우리 둘 다 살고 있는 수원에 살고, 결혼 직후에는 남자친구 집으로 합치고 계약 만료시기까지 5개월정도 산 후 11월 경 우리 생활 패턴에 맞는 큰 집으로 이사를 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3. 혼수 : 
두 사람이 자취를 하며 갖고 있는 가구/가전을 기반으로 시작하기.

결혼한 직후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사두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보통 큰 돈이 드는 가전의 경, 남자친구가 3년 전 이사를 하며 필요한 가전을 개인적으로 많이 사두었기 때문에..(감사) 결혼 직후/이사 시기/이사 이후의 시기별로 필요한 가전/가구들을 해당 시기에 맞춰서 구매를 하기로 했다. 오빠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큰 침대를 다 갖고 있어서.. 나는 내 자취방에 있는 개인 가구들과 새로 산 전기 밥솥이랑 무선 청소기만 들고가게 생겼다. 합치면서 필요한 옷장 등 추가 가구/가전들은 내가 비용을 내는 것으로 정리!

 

4. 결혼식 : 

허례허식 없이 총 인원 80명 내의 즐거운 소규모 예식.

남자친구와 나 둘 다 주변 결혼식들을 다녀오며 얘기를 나누곤 했는데, 둘 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찍어낸 듯한 공장식 예식과 축의금 회수를 위해 너도나도 부르는 대규모 예식 형태는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스몰웨딩이라는 것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이 맞는 지에 대해서 검토가 필요했다.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이 아닌지, 스몰웨딩이 말이 스몰웨딩이지 돈은 스몰이 아니라던데, 남들이라고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걸까, 애초에 이런 결혼의 형태를 할 수 있는 웨딩 시스템이 있기는 한건지..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남들 다 하니까로 그저 그런 선택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 우리만의 독자적인 노선을 만들어보자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몰 웨딩'이라는 말이 갖고 있는 모호한 부분들을 풀어내어 우리가 어떤 점들을 '스몰'로 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의할 필요가 있었다.

 1) '하객'을 스몰 : 혼주+신랑신부+형제 총 7인을 포함한 하객까지의 전체 인원 80명.

 2) '결혼 항목'을 스몰 : 결혼과 결혼식에 으레 하는 항목들 중 생략하고 싶은 항목들 과감히 생략하기.

  - 예물, 예단, 폐백(한복), 함, 이바지/답받이 음식, 양가에 선물형으로 오가는 물품들 등, 구매보다는 대여로 진행

3) 우리에게만 집중된 공간과 시간 : 단독 예식, 충분한 예식 시간 확보

 

우리는 우리의 많은 지인들 중에 우리 신랑/신부를 평소에도 자주 보고, 둘을 잘 아는, 진심으로 축하해줄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만 소수로 초대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인은 물론이고 친척 중에서도 모든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하고 그 중에서 선별하여 최소한의 인원만을 초대해야 했다.

 우리의 인원 구성은 결혼식의 호스트인 양가를 포함하여 총 80명으로 구성했다. 

* 호스트 및 직계가족 7인 : 양가 부모님 + 신랑/신부 + 자매

* 하객 (73명) : 호스트 개인당 12명 (6 x12명) + a

결혼 준비 1년 동안에 얼마나 하객 계획이 변동될지는 모르겠으나..기본적으로 양가 부모님께는 이정도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이 하객 인원에 맞춰서 예식장소를 알아보기로 했다.

 

5. 신혼여행 : 
나 : 하와이!
남자친구 : 휴양!

 

6. 결혼 비용 : 
신혼집, 혼수, 결혼식, 신혼여행에 지출되는 비용은 우리 둘이 모아 둔 돈 안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사실 이 부분은 아주 당연한 것이기도 하면서 결혼과 결혼식 준비과정에서의 주도권을 우리가 갖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결혼은 우리가 하는 거니까.. 우리가 살 집, 우리가 사용할 물건들, 우리의 행복을 축하하는 자리인 결혼식, 우리 좋자고 가는 신혼여행까지 결혼에 필요한 비용은 신랑 신부가 마련하여 진행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부모님께 지원을 받아 더 큰 금액이 손에 들어오면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될 수도 있고, 또 그만큼 부모님의 니즈를 위해 더 더 많은 항목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의 마음으로는 자식들 결혼하는데에 뭐 하나라도 더 보태주고 해주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신 것 같아 그 마음을 먼저 거절하는듯 해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대견한 마음으로 더 많이 봐주고 계셔서 양가 부모님께 한없이 감사한 마음뿐이다.

 

7. 추후 일정 : 
* 6월 : 양가에 인사 / 기본 계획 말씀드리고 부모님 의견 여쭙기
* 7월 : 상견례

* 7월 : 예식장 투어 및 계약

* 9월~ 내년 초 : 상세 항목 기획/예약 진행 

 

8. 결혼 후 추구하는 삶의 모습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앞으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당장 하루 얘기하고 끝! 할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살면서 계속 고민해야할 주제이다. 첫 결혼 회의를 한 이 날에는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 얘기만 해도 하루가 다 가서.. 앞으로 1년간 결혼 준비를 해가며 계속해서 이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다.

 

 

 

2. 자산 현황 오픈 & 결혼 예산 설정

결혼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각자의 자산 현황을 오픈했다. 각자 지금까지 모아둔 총액과 각자 자신의 자산이 어떻게 얼마나 구성되어 있는지를 공유했다. 평소 나보다 더 자산 관리에 꼼꼼한 남자친구라, 남자친구가 자산을 구분하는 기준인 <유동 자산>, <묶인 자산>, <고정 자산>에 맞춰서 함께 정리하고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만의 기준) 그리고 이 안에서 각자 결혼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금액을 이야기하여 총 결혼 비용 예산을 설정해 보았다.

 

1) 유동 자산 : 입출금 통장, 적금, 예금, 비상금

2) 묶인 자산 : 현제 집 전세 자부담 비용, 쓰임이 정해진 돈(목적성 저금), "결혼 자금"

3) 고정 자산 : 주택 청약, 펀드 주식, 퇴직금 IRP

 

결혼 예산은 결혼에 대한 상세한 시세를 잘 모를 때 정했는데..ㅋㅋ 오히려 시세를 잘 모를 때 정한게 잘한 것 같다. 시세를 잘 모르고 정하면 이 항목에 우리가 실제로 쓸수 있는 비용의 마지노선을 우리 안에서 잡을 수 있는데 시세를 알고 예산을 정하면 아무래도 가성비/평균/투자에 대한 비용을 비교해보게 되어서 더 많은 예산을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예산을 잡을 때에는 예산에 포함되는 항목 범위와 항목별 예산을 설정해 보았다.

예산 항목 범위는 결혼의 시작인 '양가 인사 및 상견례'부터 결혼식이 끝나고 다녀오는 '신혼여행'까지로 설정했다.

그리고 항목별로 우리 둘이 좀더 간소화하고 싶은 항목과 좀 더 투자하고 싶은 항목을 구분하면서 예산을 설정했다.

(신혼집과 혼수는 제외된 예산표이다.)

 

구분 항목   기본 예산
인사 양가 인사
상견례
- 50만원
예식장 대관료
식대
- 800만원
예식 연출 예식 진행 시 추가적으로 필요한 연출 - ?
예식용 예복 신부 본식 드레스
신랑 예복
부모님 한복 & 양복
- 구매/대여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고
시세를 잘 몰라서 대충 퉁쳐서 적어 놓음
500만원
메이크업 신랑/신부 촬영용 메이크업
신랑/신부 본식용 메이크업
부모님, 자매 본식용 메이크업
-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촬영
촬영용 드레스/턱시도 대여비
원본/수정본 구매비
-
기타 비용 부케
청첩장
각종 헬퍼비
-
본식 촬영 본식 스냅(사진)
본식 영상(DVD)
신랑 투자 희망 150만원
신혼여행 해외 휴양지 신부 투자 희망 500만원
총액     2000만원+

우리 둘이 모든 비용 지출을 해야하기에 보수적으로 예산을 잡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웨딩업계의 (잔인한 극악무도한) 시세를 알기 전에 러프하게 예산을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다. ㅋㅋ 많은 부분을 축소해서 진행하자고 했고 그 중에 한가지 항목씩은 좀 더 투자하고 싶은 항목이 있다면 골라서 좀 더 예산을 잡아서 진행해보자고 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신혼여행을, 사진과 영상을 좋아하는 오빠는 본식 때의 사진과 영상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여 본식 촬영 항목을 선택했다. 

 

예산 1차 설정도 끝!

 

 

 

3. 결혼 공유 폴더 /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결혼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항목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평소에 쓰던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결혼 전용 공유 폴더와 엑셀표를 만들었다.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분들이 공유 해 놓은 멋진 엑셀표를 다운받아서 우리의 계획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했다. 아직까지는 스프레드시트에 위 내용을 정리해 놓은 [일정 / ToDoList], [항목 및 예산], [기본 계획] 탭 밖에 없지만 앞으로 무수한 자료조사와 항목별 계획이 추가될 때마다 탭이 하나둘씩 늘어가겠지.. (2023.01 기준 탭 16개..) 

현재 폴더에는 처음 만들어 놓은 엑셀시트 외에도 각종 업체 계약서들과 이미지 파일 저장용 프레젠테이션 파일들이 들어가 있어,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접근이 가능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결혼용 구글 드라이브 공유 폴더
결혼용 구글 스프레드시트

 

 

 

+ 4. 결혼 비용 통장 / 카드 만들기

우리는 사실 결혼 논의를 시작하고 바로 결혼 비용 지출용 통장과 카드를 만들지는 않았다. 일단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가 너무 심해서 입출금 통장에 많은 돈을 넣어두는게 비효율적이었고.. 아직 결혼 비용용으로 넣어둔 예적금 만료일이 아니어서 추후에 만들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 시기에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우리는 스드메 업체 중도금 비용 지출 전(2022.12)에 만들어서 앞서 지출된 양가 인사 시 선물 비용, 상견례 비용, 스드메 계약 비용 지출에 대해서 해당 통장과 카드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 물론 캐시백 받는 돈이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그래도 앞선 지출 비용 자체는 약 100만원정도 되기 때문에 혜택이 좋은 통장이나 카드라면 좀 더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선택한 결혼용 통장과 카드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제대로 한번 글로 써 놓겠지만, 혹시라도 그 전에 이 글을 읽게 되는 똑똑한 예비 신부/신랑님들은 초기에 통장을 만들어서 지출 관리가 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소한 팁을 씁니다. 최소한 첫번째 지출 전에만 만들면 될 듯합니다!

 

Tip !
결혼 지출 비용 관리용 통장과 카드는 초기에, 늦어도 첫 지출 전에 만들어 두자
<우리가 고른 결혼용 통장과 카드>

* 통장 : 카카오뱅크 모임 통장
  - 선정 기준 : 자금 공유 기능, 내역 확인 양방 가능, 많은 금액을 넣어둘 것이기에 금리 헤택 좋아야 함 
  - 공유 통장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며 토스와 비교해도 단연 1등
  - 카뱅 입출금통장을 모임통장으로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이기에 기본 금리가 높지는 않지만, 입출금 통장마다 딸려서 만들 수 있는 세이프박스에 넣어 둘수 있기 떄문에 비교적 높은 금리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음. (2023.01 기준 2.6%)
  - 대신 지출/납입 전에 세이프박스에서 돈을 미리 빼둬야 함. (간단하니까 괜찮음)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같이 발급하면 각자 체크 하나 신용카드 하나 나눠서 들고 있을 수 있어서 편리함.


* 카드 : 롯데카드 LOCA Likit 1.2
  - 선정 기준 :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할인/캐시백 혜택 좋아야 함. 월 지출 금액이 클 수 있어서 사용 한도/할인 한도/영역 한도 없는 카드로 선정
  - 결혼용 카드로 이미 많이들 쓰고 있는 것 같아서 비교해보고 골랐음.
  - 지출 제한 없이,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했을때 무조건 1.2% 할인
  - 결혼 관해서 지출할 때에는 특정 영역에서 많이 할인해주는 카드는 별로 의미가 없고, 기본 캐시백 혜택은 좀 낮더라도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할인해줄 수 있는 카드를 고르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 카드 연동 계좌는 위에서 만들어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으로 해두면 카드 내역과 통장 지출 내역 이중으로 체크 가능함!

 


 

결혼 계획을 세운 첫 회의에 대해서만 썰 보따리를 풀었는데..이렇게 많이 쓰다니..ㄷㄷ

계획에 대한 내용이라 그런가 다음으로 작성할 것들은 결정하고 이행한 내용에 대해서 쓸테니까 좀 적게 쓸것으로 예상하며..

다음번 순서로는 양가 인사와 상견례, 웨딩홀 투어 등 쭉쭉 써내려가자~

화이팅!